비 오는 날에는 서울 선유도 공원을 추천합니다.

선유도공원은 양화대교 근처 양화한강공원에서 접근가능합니다. 물론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정문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장애인차량만 주차가능하고, 일반 차량은 양화한강공원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차 후 도보로 선유교를 건너면 선유도에 입도할 수 있어요. 한강 내의 섬인 선유도는 과거에 정수장이었답니다. 그래서 과거의 정수장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어 참 멋스러워요. 2002년에 개장한 선유도공원은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선유교를 건너서 선유도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서울 한강 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사진스폿에서 사진을 찍으니 멋진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비 오는 날 숲 속을 걸으니 좋더군요. 단, 폭우가 내리는 날은 한강공원이 잠길 수 있으니 보슬비가 내리는 날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