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언덕에 유명한 카페가 많아요. 전에 채석장전망대에 있는 카페낙타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같은 언덕 위에 있는 도넛정수 창신을 소개합니다.동대문역에서 창신시장골목을 통과하여 높은 언덕을 15분 이상 걸어 올라가면 창신동 언덕 맨 위 골목에 숨어있는 도넛정수 창신을 만날 수 있어요. 언덕이 매우 가팔라서 정말 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종로마을번스 3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낙산공원이 나와요. 거기서 살짝 걸어서 내려오시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실 경우는 카페 바로 앞에 발레파킹하시는 분들이 영업을 하시고 계시니 발레파킹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물론 골목에 주차할 수 도 있고 공영주차장도 있으나, 불법주차단속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공영주차장은 거주자우선이라 주차가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어요. 마을버스는 종로 5가에서 낙산삼거리까지 운행하오니 운영 표을 보시고 적당한 곳에서 타시면 될 것 같아요. 동대문역에서도 탈 수 있어요. 이름 그대로 도넛이 유명하지만 주말 오후에 방문하였더니 아쉽게도 품절, 주문한 음료를 받아서 옆 건물로 이동하니 절벽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창신동 유명카페 중 도넛정수를 제일 먼저 가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더욱 멋있게 느껴졌어요. 서울에 이런 곳이 남아 있음이 감사할 정도입니다. 사시는 주민분들은 오랜 세월 이 높은 언덕을 오르내리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저와 같은 관광객에게는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서울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을 받은 몇 안 되는 장소랍니다. 부산의 산복도로를 지나면서 느꼈던 이국적인 느낌을 창신동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서울의 절벽마을과 남산, 한양도성의 성곽을 모두 볼 수 있답니다. 꼭 한 번 가보세요~
동대문역에서 나와서 창신동 시장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계단과 따닥따닥 붙은 가옥들이 정겨워요
주민센터는 아니고 모임의 장소인 듯 합니다. 이곳 아래를 통과하면 쇼트커트... 좀 오르막을 단축할 수 있어요.
시에서 운영하는 채석장전망대...이 곳의 카페낙타도 좋아요.
여기가 주문하는 곳...70년대에 흔히 보던 주택을 힙하게 고쳤어요.
아이디어가 대단하시네요. 좁은 골목의 주택 2채를 고쳐서 동대문의 명소로 만드신 주인장님의 아이디에 다신 한 번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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