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기 위해서 등반하는 과정은 보통 4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저와 같은 등산초보는 5시간을 예상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등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윗세오름을 선택합니다. 백록담을 볼 수 없지만 한라산에 있는 오름 중 가장 높은 오름이고,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 3코스를 통해 올라갈 수 있어요. 저는 영실코스로 등반했어요. 윗세오름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의 동벽과 남벽을 볼 수 있어요. 영실코스는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면 윗세오름에 도달할 수 있어요. 저도 등반에 서툴지만 천천히 가파른 코스를 참고 올라가니 신기하게 해발 1000미터에 평평한 평야가 나타나는 신기한 경험을 체험하고 내려왔어요. 주차는 영실코스 바로 앞 주차장에 가능하나, 워낙 오르고자 하는 인파가 많아 아침 일찍 가셔야 주차가능합니다. 숙소에서 버스나 택시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