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신면 야자수마을카페, 야자수의 크기에 놀랍니다~

서신 궁평리 바닷가에는 멋진 솔숲이 있어요. 궁평유원지라고 부르구요... 어릴 때에는 궁평리 바닷가로 캠핑이나 야유회를 많이 왔었답니다. 저의 어릴적이란 70~80년대를 의미하지요~ 40년만에 방문한 유원지는 많이 초라해보였어요. 티비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일부러 찾아왔는데,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는데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의심하는 순간 가파른 언덕이 나오고, 멀쩡한 주차장이 나오더군요.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계산하는 곳이라는 푯말을 따라가니 반드시 1인 1잔의 음료를 주문하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주문을 하고 음료를 받아서 비닐하우스로 이동하니... 어마어마하게 큰 야자수가 가득차 있더군요.좌석도 많구요...해변으로 이동하여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었어요. 중간에 높은 구름다리도 있어서 전체 하우스를 가로질러 야자수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오시기 전에 궁평항에 들리셔서 회나 해물칼국수를 드셔도 좋고, 궁평항은 낙조가 유명하니 가볍게 간식으로 커피와 빵을 드시고, 낙조시간에 맞추어 궁평항으로 이동하시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효도나들이에는 최고에요. 저희 부모님 멋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