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국립익산박물관", 백제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네요~

요즘 국립박물관의 인기가 대단하지요?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의 금관을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익산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아카페농원이라는 곳을 방문하였으나 주차장에서 발길을 돌렸답니다. 단풍철이라 대형버스를 타고 오신 관광객들이 많아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하기에 부담스러웠어요. 차로 20분 거리의 국립익산박물관으로 드라이브를 시작했어요. 백제불교문화의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고 미륵사지(사적150호)에 자리 잡고 있고, 옛 미륵사지 사찰 자리에 전시관을 1997년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1980년부터 사찰규모와 배치를 연구하고, 문화재를 발굴하는 과정을 꾸준히 하였고, 2009년에는 미륵사지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사리장엄구가 출토되기도 하였답니다. 2015년에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2015년에 도립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국립이 된 지 10년이 되었지만 전시관이 멋있고,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어요. 주민들에게는 휴식처가,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주 멋진 장소였답니다. 가을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미륵산과 미륵사의 조화가 한 폭의 풍경화 같았습니다. 

미륵사지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