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진도 1박 2일 계속됩니다. 진도읍 신호등회관에서 식사를 하고 고군면 해오름펜션에서 잘 잤습니다. 완전히 큰 방을 예약하였는데, 직원들끼리 10명 이상 와서 연수모임을 해도 될 정도의 큰 방이라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아침은 전복죽을 사전 주문해서 먹었어요. 아침에 신선한 공기와 해 뜨는 모습을 본 후 진도 드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진도가 완전 큰 섬이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논과 밭, 중간의 산, 아름다운 바닷가... 진짜 넓다는 것을 실감하고 왔어요. 쏠비치에서 커피라도 마실까 하였는데, 주차도 힘들 정도로 투숙객과 관광객이 많아 둘러보기만 했어요. 다음 목적지는 팽목항! 비극의 흔적을 살펴보고 쓸쓸한 마음을 안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세방낙조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바닷가와 해안선을 감상하고 인근의 송가인마을로 드라이브 시작했어요. 트로트가수 송가인 씨의 생가와 근처의 예쁜 공원을 보고 계속 전진했어요. 진도대교를 건너 우수영관광지로 건너갔어요. 우수영은 진도가 아나라 해남군에 해당하더군요. 진도-해남-고흥-여수...이렇게 남해안을 담당하는 지역들을 아버지 덕분에 다 가보게 되었네요. 제 블로그에 모두 포스팅되어 있답니다~ 우수영은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기리는 곳으로, 전시관이 잘 되어있답니다.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네요. 다시 해남에 온다면 우수영국민관광지에 좀 더 머물고 싶네요. 근처 인근 기사식당에서 백반을 먹고 다시 집으로 출발하였답니다. 거의 1박 2일 동안 1000km 이상 달리는 여행이었지만 새로운 곳을 많이 봐서 참 좋았어요. 장거리 운전이 힘드신 분은 목포에서 차를 렌트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해오름펜션
해오름펜션에서 쏠비치 가는 길 중간에 뽕할머니상이 있어요. 호랑이를 피하고자 기도를 드렸더니 무지개길이 열렸다는 진도의 아름다운 전설을 기리는 동상입니다.
쏠비치에서 계속 바닷가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일주를 하면 팽목항이 나옵니다.
팽목항에서 계속 드라이브를 하면 세방낙조 전망대가 나와요.
송가인마을입니다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처에 송가인공원도 있어요.
해남군 우수영관광지는 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있어요. 진도대교로 연결된 곳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왜군을 격퇴한 것이 명량대첩의 주요 전략이었습니다.
포토존이 아주 생생하죠~ 명량대첩을 잘 표현한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우수영관광지정원이 참 아름다워요. 편안하고 조용하고 물살이 빠른 것도 육안으로도 보입니다. 진도와 해남의 콜라보~
관광지 앞 하나로휴게소라는 곳, 낡았지만 들어가보니 정성을 다해 백반을 차려주셨어요. 아주 맛있었어요. 반찬 보이시죠? 집밥의 정석이랄까... 아무튼 정성 어린 백반 잘 먹고 왔습니다.
이렇게 진도투어는 마무리되었답니다. 목포에서 근처 반월섬, 진도읍, 진도일주, 송가인마을, 해남의 우수영까지 알찬 여행이었어요. 운전자의 강철체력이 필요한 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열차를 이용한 후 렌터카를 활용하는 여행으로 전환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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