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숨어있는 식물카페 "부시시"연무동 시장에 있어요~

"카페부시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있는 식물 카페이면서 힐링 카페예요. 연무동 보훈원 앞다리를 건너면 연무시장이 나옵니다. 오래된 동네라 주차는 어려워요. 연무동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약 20분을 걷거나, 골목사이 주택가에 세워야 합니다. 연무동시장은 바닥을 깨끗한 타일느낌의 보도블록으로 교체하여 걷기에 좋았어요. 연무시장 초입에서 약 5분을 걸으니 벨리타헤어라는 미용실이 나옵니다. 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수원시 장안구 연무로 42, 2층 (연무동))  식물이 가득한 인테리어로 의자보다 식물이 많은 분위기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물카페는 용인 포곡의 식물원K 그리고  서울의 서울상회인데요, 이제 한 곳 더 추가하려 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부시시랍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아름다운 식물카페가 있을 줄 몰랐어요. 카페 내부가 초록 식물로 둘러싸여 있어, 식물원 같은 힐링 공간이면서 몬스테라, 고사리 같은 큰 식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감성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바나나푸딩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하여 먹었는데, 엄청 맛있고 커피도 엄청 저렴하였답니다. 조용하고 책 읽기에도 좋고요 식물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일부러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고사리과의 양치식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수분공급에 늘 실패하여 집에서 키우는 것에 늘 실패하고 있어요. 오늘 가보니 고사리가 참 많았어요. 특히 아디안텀 고사리 (Maidenhair Fern, 학명: Adiantum spp.)를 좋아하는데요, 가볍고 섬세한 잎 모양과 검은색의 가는 줄기가 특징인 매우 아름다운 관엽식물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만큼 까다로운 관리로도 유명하며, 특히 습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얇고 섬세한 부채꼴 모양의 작은 잎들이 촘촘하게 달리고, 가늘고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의 광택 있는 줄기(엽병)가 대조를 이룹니다. ​아디안텀은 습도 관리가 생명입니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잎이 즉시 바삭하게 마르기 시작합니다.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지 않게 촉촉하게 유지하고, 습도는 매우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가 늘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인 듯합니다. 오늘 카페에 방문해 보니 온실처럼 습도가 높았어요. 햇빛도 밝은 간접광이나 반그늘이 좋고 너무 어두우면 성장이 부진하다고 합니다. 온도는 18-24도씨가 적당하고, 화분 선택은 토분보다는 플라스틱이나 유약 처리된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수분 유지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공기 순환은 습도 유지가 중요하지만, 너무 밀폐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공기 순환도 필요합니다. ​ 잎이 마르기 시작했다면, 화분째 물에 담가 뿌리에 물을 충분히 공급한 뒤, 마른 잎을 모두 잘라내고 습도가 아주 높은 곳에 두어 새순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아디안텀 고사리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네요~

바나나푸딩~ 강력추천합니다

 

맨 위에 아디안텀고사리가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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