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울릉도(1) 후포항에서 차 싣고 울릉도 가기~

후포항에서 울릉도에 가는 배에 차를 싣고, 1박 2일 울릉도 다녀왔어요. 90세 아버지를 모시고 다녀왔답니다. 썬플라워호를 타고 다녀왔어요. 수원에서 새벽 12시에 출발하여 새벽 4시에 후포항에 도착했어요. 잠시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선착장 바로 앞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답니다. 해장국을 먹고 표를 먼저 발권을 했어요. 시간이 많이 남아 대합실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차를 제가 직접 선적하고 다시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아버지와 함께 승선하였답니다. 파도가 높아 멀미를 살짝 했어요. 2인실을 예약하여 편안하게 쉬면서 4시간 반을 여행했답니다. 목포에서 제주 가는 배를 이용한 경험이 있어서 익숙한 동선이었네요. 내릴 때는 제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부두에 차를 모두 내려주세요. 미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 승객들과 같이 하선한 후 제차를 몰고 여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아마 부두가 좁아서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 같아요. 다시 후포항으로 돌아올 때에도 차를 직원들이 선적하여 주시고, 후포항에서는 제가 직접 하선하는 방식이네요.

아침식사는 유진식당

차량선적방식이 독특합니다. 후포항에서는 승선하선을 모두 직접, 울릉도에서는 승하선을 모두 항구직원이~

 

샤워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