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인천 월미도에서 바다열차를~진짜 가치가 있는 관광열차랍니다~

인천 월미도의 관광용 모노레일을 아시나요? 2002년에 착공하여서 2009년에 완공되었으나 시운전 과정에서의 문제점 발생 등 다양한 악재로 방치되어서 월미도를 방문할 때마다 방치된 레일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기존의 공사과정에서 부실공사구간이 발견되고, 기존의 자기 부상열차방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철거할 위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관광용모노레일로 재탄생하여 2019년에 다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방치된 지 9년 만의 재등장이라고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지요. 꼭 방문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도 있고 여러 이유로 미루다가 5월에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였습니다. 인천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하여 4개의 역을 통과하는데 중간에 1회의 재탑승기회가 있어서 원하는 역에서 내렸다가 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인천역으로 가서 주차장을 찾으려고 했으나 없어서 고생하였답니다.  나머지 역에는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서 인천역에서 주차장을 찾으려고 한 것이 살짝 화가 날 정도랍니다. 인천역에 있는 역을 월미바다역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주차장이 없어서 인근의 차이나타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동행한 경우 너무 멀어요. 나머지 역들은 모두 주차장이 가까워서 이용하시기에 좋아요. 전  월미문화의 거리역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부모님과 조개요리를 먹은 후 다시 열차를 탑승하였답니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요. 문화해설사가 탑승하셔서 설명을 해주시니 정말 인천의 근대문화를 한 시간 강의를 받은 느낌이었어요.

월미문화의 거리역에서 탑승

월미도  제2공영주차장 이용... 횟집과 음식점이 많아서 식사하기에 편하답니다

월미도는 지금도 팡팡이라는 놀이기구가 핫하다고 하네요. 관람차도 참 예쁘더군요~

식사는 공영주차장 근처 월미관횟집에서 조개찜을 먹었는데요... 친절하시고 맛있었어요. 다른 분들은 해물칼국수를 많이 드시더군요. 열차역이 깨끗하고 장애인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요. 연로하신 부모님과 다니기에 좋아요. 국립해양박물관이 올해 개관하였는데, 그곳도 정차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천천히 보시면서 월미도와 인근 부두, 박물관과 해양박물관까지 많은 것을 보았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해물이 싫으신 분들은 차이나타운에서 내리신 후 짜장면을 드시고 다시 타시면 되어요. 이러한 팁도 직원분들이 알려주셨어요. 월미도에서 보는 바다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웠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보고 싶으실 때 가까운 월미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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