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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1) 90세 아버지 모시고 해외여행, 마츠야마로 출발

by 레아쌤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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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버지의 팔순생신기념여행을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었지요. 그 이후 연로하신 부모님의 수술, 투석, 그리고 코로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해외여행은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 저는 마카오, 홍콩 두 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의 여행을 계획할 수는 없었어요. 너무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부모님과의 해외여행은 끝이라고 생각하였답니다. 그 대신 2019년부터 시작된 매주 효도나들이 즉 부모님과의 드라이브 여정이 제 블로그의 "드라이브 가자" 카테고리에 남아있답니다.  하지만 신장이 나빠지셔서 투석을 하시는 아버지는 용기도 내시고, 모든 경비도 내시고 , 90세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신체능력을 과시하시면서 일본의 마츠야마 1박2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셨답니다. 90세 아버지의 마츠야마 여행기 시작합니다.

새벽 7시에 출발하는 제주항공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였답니다. 사전에 전화통화를 이용하여 휠체어서비스를 예약하였어요. 저와 아들은 자동발권이 가능하였으나 임산부나 노약자의 경우 현장발권만 가능하였답니다. 수원에서 새벽 3시 30분에 택시로 출발하였어요.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였는데, 사전 공항택시예약이라 11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왔습니다. 카니발이고 쾌적하고 편안하게 다녀왔어요. 노약자의 경우 동반 2인까지 우선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아버지 덕분에 빨리 검사와 출국심사를 받고 면세점구역으로 입장하였으나 새벽 5시 반 경이라 푸드코트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25 게이트 근처 푸트코트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21번 게이트에서 정상시간에 출발하였답니다. 50대부터 일 년에 3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니신 아버지도 10년 만의 여행이라 많이 설레고 좋아하셨답니다. 휠체어는 비행기 안에는 탑승불가랍니다. 넓은 인천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는 꼭 필요하고 고마운 서비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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