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이브가자~

거창 "감악산" 아스티국화는 지고, 무장애둘레길을 걸어보았어요~

by 레아쌤 2025. 10. 18.
반응형

보라색으로 천지를 물들인 바람의 언덕을 상상하고 거창감악산으로 달려갔어요. 목적지는 거창 감악산풍력단지 또는 거창별바람언덕으로 입력하고 드라이브를 시작했어요. 거창수원에서 거창까지는 약 286km, 쉬지 않고 운전하면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10월 14일 방문한 날 축제 다음날이어서 축제용 행사장을 철거하고 있었고, 보라색 국화는 모두 지고 없더군요. 축제가 10월 12일까지였는데 며칠사이에 모두 지고 보라색 대신 억새가 늦은 방문객을 맞이해 주네요. 아쉬워하니 카페주인장님께서 축제기간에는 정상에 주차를 하려면 입구에서 정상까지 4시간 소요되는 교통대란이었다고, 차라리 지금 와서 쉽게 정상까지 올라왔다고 위로해 주십니다. 꼬불꼬불 길을 차들이 올라오려면 진짜 오래 걸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자치단체들은 보통 산아래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방식으로 축제를 운영하는데, 이런 방법도 건의해보려고 합니다.

감악산 전망대는 항시 운영합니다

 

감악산 정상의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별바람언덕을 감상하고, 바로 무장애 둘레길이 주차장 옆에서 시작되어서 걸어보았습니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경사 없는 데크길로 3.5km의 둘레길을 잘 조성하였답니다. 전망대도 있어서 합천호, 덕유산 등을 볼 수 있는 전망포인트가 있었어요. 방문한 날 구름이 많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없었지만, 충분히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조용한 숲 속을 산책할 수 있어서 먼 길 찾아온 보람이 있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