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전망대"를 모시고 갔어요~

최근에 90세 아버지를 모시고 일본여행을 다녀온 과정을 포스팅했어요. 10년 만의 여행이라 무척 즐거워하셨지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 참 건강하시고 활동적이셨던 어머니도 수술과 낙상, 재활과정을 거치시면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계십니다. 교통약자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위해 매주 나들이를 다닙니다. 제 블로그의 많은 부분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는 여행일지랍니다. 이번엔 해외여행이 불가능하신 어머니를 위해 제2터미널 인천공항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비행기표가 없어도 면세구역을 볼 수 있고, 비행기활주로를 구경할 수 있어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노인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곳이랍니다. 2터미널 중앙의 5층에 있어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일반지역 5층 중앙 ​평점: 4.4/5.0 (총 이용자 207명 평가) ​전화번호: 032-741-0015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 00분 ~ 오후 8시 00분 ​웹사이트: 인천공항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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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모님과 공항청사로 이동하고 있어요. 아버지도 2 터미널은 처음이시라 좋아하셨어요.

식사는 지하1층의 한식소담길이라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였으나 12시에 방문하여 관광객과 공항직원들의 식사시간이 겹쳐 조금 혼잡스러웠어요. 어르신들이 좀 정신없어하셨어요. 다른 독립적인 음식점도 많고요. 4층에도 음식점들이 많답니다. 조금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4층 식당가를 추천합니다.

출국장의 메인로비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천정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요.

5층으로 올라가서 전망대를 가려면 면세구역이 보입니다. 

인천공항의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홍보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강동석기념관으로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강동석 씨는 인천국제공항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초대 사장 및 건설의 주역으로  초대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초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1999년 4월 ~ 2002년 3월)을 지내면서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2001년 성공적인 개항을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많은 언론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의 정상 개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기려, 앞서 문의하셨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가 최근 **'인천공항 강동석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리모델링되어 재개관했습니다.

 

리모델링하면서 전망대 안에 미니카페가 있어서 비행기와 활주로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시니어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시니어직원분들이 근무하고 계셨고, 공항의 다른 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어요. 여행이 힘드신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공항전망대~ 부모님 모시고 갈만 한 곳 추천합니다.

2025.11.19 - [마츠야마] - (1) 90세 아버지 모시고 해외여행, 마츠야마로 출발

(1) 90세 아버지 모시고 해외여행, 마츠야마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