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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과학

모발과학(35) 파마의 종류(기법과 시술방법에 따른 분류)

by 레아쌤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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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제의 사용방법에 따른 분류>

원스텝웨이브(one step wave)와 투스텝웨이브(two step wav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스텝웨이브는 퍼머넌트 웨이브제 중 2제인 중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1제인 환원제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치오글리콜산 암모늄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환원제를 사용합니다. 치오글리콜산 암모늄이 모발 중의 시스틴 결합을 환원반응을 통해 절단시켜서 웨이브를 만들고, 환원된 모발에 산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 중의 산소와 서서히 접촉하면서 자연적으로 산화작용이 이루어지면서 웨이브가 고정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자연적 산화이기 때문에 웨이브 형성 및 유지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고, 장시간(8~10시간)에 걸쳐 웨이브가 완성되므로 업소용으로 부적합합니다.

반면 투스텝웨이브는 미용업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퍼머넌트 웨이브제 1제인 환원제와 2제인 산화제를 사용하며, 상온에서 시술하는 방법과 가온시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펌의 시술 방법에 따른 분류>

1) 퍼머넌트 웨이브 1제 도포 후 와인딩

미용 시술 시 모발에 직접 환원제를 도포한 후에 와인딩 하는 방법으로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와인딩 시술 시 환원제를 도포한 후에 작업이 시작되므로 신속한 와인딩이 필요합니다

 

2) 와인딩 끝낸 후 환원제 도포(워터래핑)

와인딩을 끝낸 후에 환원제를 도포하는 방법으로 워터 래핑(water wrapping)이라고 부릅니다. 워터 래핑은 모발에 물을 이용하여 와인딩 한 후 전체적으로 환원제를 도포하는 방법으로, 펌 1제의 작용시간을 균등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와인딩 후에 펌 1제의 작용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나 단발머리에 적당합니다. 또한 손상모나 흡수성모인 경우 펌 1제가 빨리 흡수되어 모발의 손상을 가져오기때문에 워터 래핑의 방법으로 먼저 물을 적당히 도포한 후 환원제를 도포하는 것이 모발의 손상을 줄이고 일률적인 웨이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 미용장갑을 사용하지 않던 시절에는 시술자의 손을 보호한다는 장점도 있었으나 현재는 모든 미용인이 장갑으로 위생과 시술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시대이므로 시술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장점은 사라졌습니다.

 

3) 모발연화 처리 후 와인딩

자연모(virgin hair)나 발수성모, 경모, 저항성모인 경우 환원제를 도포한 후 비닐캡을 씌워 약 5~8분간 열처리를 통하여 어느 정도 모발이 연화된 상태에서 와인딩을 실시하면 효과적인 웨이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열펌이 아닌 쿨펌에서도 연화를 한 후 롯드를 감는 것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웨이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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