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의 염색과 탈색과정에서 채도와 명도의 개념도 중요하지만 보색과 색의 혼합과정의 이해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보색과 색의 혼합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색(Complementary color)>
보색은 색상환에서 서로 반대편에 있는 색을 일컫는 것으로 노랑과 보라, 빨강과 초록, 오렌지와 파랑 등이 보색관계에 있습니다. 보색관계에 있는 색을 섞으면 서로의 색을 지우는 역할을 하는데 원래의 모발색을 없애려 할 때 이 원리를 응용합니다. 보색끼리의 배색은 서로 상대의 채도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보색중화란 보색을 혼합하면 진회색이 만들어지는데, 색상이 다른 두 색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게 되면 무채색이 되는 두 색 관계를 말합니다. 보색의 활용사례로는 병원수술복이 녹색인 이유입니다. 혈액의 붉은색과 보색관계인 초록색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선명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보색대비효과를 이용하여 미세한 조직을 파악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 색의 혼합>
1차색이란 어떠한 혼합으로도 얻을 수 없는 고유한 색으로, 빨강, 노랑, 파랑이 있고 이것을 색의 삼원색이라고 합니다. 이 삼원색을 같은 비율로 혼합할 때 나오는 색을 2차색이라고 합니다. 1차색과 2차색을 같은 비율로 혼합할 때 나오는 색을 3차색이라고 합니다.
1차색 : 어떠한 혼합으로도 얻어질 수 없는 색 (Red(빨강), Yellow(노랑), Blue(파랑): 삼원색)
2차색 : 1차색과 1차색을 1:1로 섞어서 나오는 색(Orange(주황), Green(녹색), Violet(보라))
3차색 : 1차색과 2차색을 1:1로 섞어서 나오는 색(Yellow Orange, Red Orange, Yellow Green, Blue Green, Red Violet, Blue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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