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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과학

모발과학(41) 염색(영구적 염색)

by 레아쌤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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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적인 모발 염색의 원리>

염색에는 일시적인 염색, 반영구적 염색, 그리고 영구적인 염색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미용실에서 하는 염색은 영구적 염색으로 산화염료를 사용합니다. 1제와 2제를 섞어서 사용하며 탈색작용과 발색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1제의 알칼리 성분인 암모니아가 모표피를 연화시켜 팽창시키면 모표피가 열립니다. 염모제의 미세한 색소들이 모피질 내부로 침투하고, 산화제에서 발생한 산소에 의해 모표피를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의 분자로 커지게 되므로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이 반응을 중합 반응이라고 합니다. 산화제에 들어 있는 산소가 작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분해시켜 탈색 레벨을 만듭니다. 염색의 작용 시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염모제 도포 후 25~35분 방치합니다. 작용 시간이 되기 전에 시각적으로 밝아 보인다고 샴푸 하면 착색이 잘 되지 않아서 빨리 퇴색되는 원인이 되므로 작용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좋은 결과 색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백모염색은 멋내기 염색보다 10~15분 더 방치하는데 색소가 없는 백모에 인공색소를 더 넣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영구염모제의 주요 성분>

염색약 주성분 역할 및 특징
1제의 주성분 알칼리제
*모표피를 연화, 팽창시키는 작용을 하며, 염료와 산화제의 침투를 돕는다.
*
 과산화수소(산화제)와 반응하여 산화 발생을 촉진시키고 활성화를 돕는다. 
* 염색제의 pH를 조절해 준다. 
* 염료 중간체를 고분자 화합물과 바꾸게 만드는 중합반응을 통해 발색이 된다.
* 암모니아, 모노에탄올아민(아민류) 등이 이에 속한다.
2제의 주성분 산화제
* 3%, 6%, 9%, 12% 사용을 한다.
* (HO)과 산소(O)로 쉽게 분리된다.
*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6%를 사용하며, 톤다운에는 3% ,톤업에는 9%까지도 사용 가능하다. 
* 알칼리인 암모니아로 인하여 산소 발생이 더욱 활성화된다.
*
 과산화수소를 주로 사용한다.

 

<영구적인 모발 염색의 장단점>

우리가 흔히 쓰는 영구적인 염색약은 백모량에 관계없이 커버할 수 있고, 반사색을 모두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명도를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고, 색상이 오래 지속 되지만 퇴색 정도는 점차 진행됩니다. 강조하고 싶은 반사색을 첨가하거나 혼합이 가능합니다.

영구적인 모발 염색의 단점은 두피를 자극하고 모발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알칼리의 향이 강하여 불쾌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두피 열에 의해 모발에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제약이 있어 도포시간을 빨리 균일하게 하는 기술이 중요하며 제품의 페놀 성분에 의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염색을 할 수 없습니다. 알칼리제에 의한 손상은 모발의 모표피를 열어주어 염모제의 침투를 돕는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팽윤현상이 심해지면 모표피가 열려 떨어져 나가고 간충물질의 소실을 가져올 수 있고, 모발 내부에 작용하여 펩타이드 결합을 끊을 수 있습니다. 산화제인 과산화수소는 염색작용에서 멜라닌 색소의 탈색작용과 인공색소를 고분자로 만드는데 관여합니다. 지나치게 농도가 높은 과산화수소의 사용은 황결합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주어 멜라닌 색소를 파괴라는 본래의 역할에 멈추지 않고 모발의 노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는 펌과 같은 다른 시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웰라의 염색약, 1제와 2제를 혼합해서 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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