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 [모발과학] - 모발과학(42) 모발 탈색의 원리
모발과학(42) 모발 탈색의 원리
모발 모피질 내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를 화학적 요소로 인공적으로 밝게 하는 미용시술을 탈색이라고 합니다. 탈색(블리치) 제품을 이용하여 산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아주 어두운 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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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과정에서 주의할 점>
모발 손상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탈색입니다. 그 이유는 알칼리제에 의한 모발의 시술은 모표피층에 많은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산화과정에서 모발의 황결합이 끊어지고, 특히 모발의 자연 색상을 빼낼 때 황결합이 끊어지는 과정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모발의 강도가 약해지고 모표피가 손상됩니다. 특히 백모로 탈색하기 위해 여러 번의 탈색을 하는데, 여러 번 탈색을 하는 경우에는 모표피층이 녹아 버리게 되고 모피질층까지 손상을 입게 되므로 탈색 후 반드시 산성 샴푸,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탈색제의 강알칼리와 과산화수소의 결합으로 더욱 강해진 탈색 작용은 멜라닌 색소 파괴와 간충물질의 소실을 가져오고 모발의 모표피와 모피질에 치명적인 손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술을 시행하고 과도한 탈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에는 규칙적인 헤어케어를 해 주어 모발이 변성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피지가 산성 막을 형성하여 두피를 보호하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탈색 시에는 1~2일 전에 가능한 샴푸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시중에 나오는 두피보호제를 꼼꼼히 바르고 탈색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라인에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시술자는 반드시 염색 시술용 장갑을 착용하여 시술자의 피부도 보호합니다. 섹션 간격을 좁게 하여 고르게 도포하고, 많은 양을 미리 혼합하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체 산화되어 탈색제의 효과가 감소하므로 사용할 양만큼만 혼합해서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 공기, 금속에 의해 산화되므로 탈색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금속용기에 탈색제를 담는 것은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탈색제 도포 후 15~25분 동안 가장 활발한 탈색 작용이 일어나며 25분이 지나면 탈색 작용은 멈추고, 오히려 알칼리제의 작용으로 단백질이 손실되고 부풀면서 모발손상이 일어나므로, 빠르고 고르게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색이 잘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도포 하지말고 미온수로 헹궈 내고 건조한 후 재 도포하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탈색제의 성분>
탈색제는 1제와 2제를 혼합해서 사용합니다. 매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보통 파우더타입이 많고, 이 제품에 산화제를 혼합하여 도포합니다.
제 1제- 알칼리제 pH 8~9.5의 암모늄 하이드록사이드(ammonium hydroxide:리퀴드 타입, 수산화암모늄) 또는 암모늄카보네이트(ammonium cardonate: 파우더 타입,탄산암모늄)을 사용한다. 모발을 팽윤시켜 산화제가 모발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산화제로부터 산소가 잘 방출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한다. |
제 2제- 산화제 모발의 염색과 탈색에 사용되는 산화제(과산화수소)는 모발 내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한다. 농도에 따라 3%, 6%, 9%, 12% 등이 있으며 산화제의 농도가 높을수록 탈색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밝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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