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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보강천미루나무숲...어릴 적 동요 속의 미루나무가 많아요~ 초등학교시절... 나에게는 국민학교 시절! 수원에서도 신도시에 속하는 동네에 살아서 아이들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실이 부족하여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어서, 오후반인 경우에는 학교운동장에 모여서 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었답니다. 학교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송충이를 잡아서 친구들의 옷 속에 넣는 장난도 하였지요. 지금 같으면 학교폭력으로 졸업도 못했을 장난이지만, 70년대의 학교시절에는 그런 장난이 진짜 장난으로 순수하게 받아들여지던 시절이었답니다. 그 시절 학교운동장에 심어져 있던 키 큰 나무가 미루나무였어요.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 놓고 갔지요~" 이런 동요 속의 미루나무가 어린 시절의 가로수의 그림이었답니다. 진짜 오랜만에 미루나무.. 2025. 6. 15.
효도나들이 인천 월미도에서 바다열차를~진짜 가치가 있는 관광열차랍니다~ 인천 월미도의 관광용 모노레일을 아시나요? 2002년에 착공하여서 2009년에 완공되었으나 시운전 과정에서의 문제점 발생 등 다양한 악재로 방치되어서 월미도를 방문할 때마다 방치된 레일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기존의 공사과정에서 부실공사구간이 발견되고, 기존의 자기 부상열차방식은 적합하지 않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철거할 위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관광용모노레일로 재탄생하여 2019년에 다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방치된 지 9년 만의 재등장이라고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지요. 꼭 방문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도 있고 여러 이유로 미루다가 5월에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였습니다. 인천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하여 4개의 역을 통과하는데 중간에 1회의 재탑승기회가 있어서 원하는 역에서 내렸다가 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 2025. 6. 15.
효도나들이 안성 고삼저수지 "미향"에서 식사,"삼은40"에서 멋진 뷰를~ 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 갈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안성의 고삼저수지를 가보았습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고삼저수지 접근하기가 더 가까워졌어요. 공사 중인 곳이 많아 식사할 곳이 은근히 많아요. 또 원래 안성은 골프장이 많아서 맛집이 많은데요, 오늘은 미향이라는 한식집입니다. 위치는 보개면 북가현리입니다. 원래 아주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개발붐이 불어서 공사장도 많고 부동산업자들도 많이 보이네요.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부모님께서 맛있게 드셨어요.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고, 주차장도 넓어요. 식사 후에는 삼은 40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이고, 바로 고삼저수지 앞이에요. 고삼면 삼은리에 있어요. 그래서 주소이름을 따서 삼은 40인듯하네요. 멋진 중년의 신사분이 운영하고 계셨어요... 2025. 6. 14.
용인의 지곡저수지 뷰 "민들레카페" 아름다운 호수가 보여요~ 지곡저수지를 아시니요? 용인 쪽 저수지를 많이 가봤지만 지곡저수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곡 낚시터는 낚시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스팟이라고 하네요. 지곡낚시터를 넘어가서는 드라이브길이 끊깁니다. 산길을 넘어가면 고매리로 갈 수 있으나 거의 임도 같은 비포장길이어서 드라이브는 다시 오던 길을 돌아 나와야 합니다. 아주 아늑한 산골마을에 예쁜 저수지 뷰 "민들레카페"에 가니 효소를 만들어서 판매하시고, 전통차의 종류도 많았어요. 산장 모양의 소박한 카페이고 2층 테라스에 앉으니 지곡저수지가 보이네요.아쉬운 점은 전봇대가 너무 많아서 전망을 가린다는 것이에요. 아마 시골의 자그마한 저수지라 제방도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고, 전봇대도 옛..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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